지금, 나는 나의 약혼자이자
곧 남이 될 그에게 선전 포고를 했다.
“이제 그만 파혼해 드릴게요.”
8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에게
한순간에 버림받은 수진은
어느 날.. 그녀가 즐겨보던 웹 소설의 악녀
“레아 프레지스”로 빙의하게 된다.
그녀의 개죽음을 알고 있기에 살아남기 위해서
약혼자인 데이반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는데..
“이제 그만 파혼해 드릴게요.”
순탄하게 진행될 줄 알았던 파혼이었지만,
“내가 왜?”라는 그의 답변으로 한 방에 무산되었다.
과연 수진은 개죽음을 면하고 무사히 현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Soojin is suddenly transported into the 18-year-old body of Leah, the second female lead in her favorite web novel. As a villainess reincarnate, her mission is to avoid a terrible ending. Soojin’s only option is to break off the engagement… However, Devan, her egotistical fiancee is not making this easy, not one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