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마라. 너는 내게 생명을 빚졌고, 나의 사람이 되기로 약속했다.”
노예 소녀 레니에는 우연히 이난나 여신의 축복을 받지만 남자를 홀리는 축복은 레니에에게 오히려 저주가 된다..
레니에를 황금숲의 노예로 데려간 신관 기치다는 레니에에게 벗어날 수 없는 낙인을 주었고, 낙인을 피해 달아난 북극의 백염산맥에서 레니에는 쿤의 목숨을 살리게 되는데…!
레니에와 ‘황금숲의 대신관’ 기치다와 ‘북국의 왕’ 쿤, 세 사람의 운명이 무섭게 휘몰아친다.
A slave girl blessed with a curse.
“Don’t forget. You owe me a life, and you promised to be mine.” Reniae was blessed with the ability to charm men by the goddess Inanna. But for her, it feels more like a curse. After being taken as a slave to the Golden Forest, she flees to the Northland where she finds Kun… and saves hi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