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인생을 살아.
맥없이 휘둘리며 남에게 내어주지 말고.”
에드하르가 내게 해준 말은 참으로 제멋대로였으나 묘하게 나를 울려대었다.
하지만 그와의 결혼 생활은 불행에 가까웠고,
소중한 아이마저 빼앗긴 채 나는 초라한 별채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감사하게도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
나는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제 것으로 만들겠노라 다짐했다.
“눈을 감으면 과거의 일들이 선연하지만, 이젠 도망치지 않고 직시하겠어.
나와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해!”
Rayna Vinosht was always known as the cursed one. Unloved by her father, she’s married off to the handsome Duke Edgar Heathvilian, but he soon becomes cold to her, taking away her son, and giving him to the seductive Monica Espert. But Rayna has a second chance at life thanks to Ondine, an adorable water spirit, who forms a contract with her. Soon Rayna has supernatural powers and the confidence to rule over her estate like a strong duchess, but what will happen now that Edgar is falling in love with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