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북부의 기사와 아름다운 황태자의 뜨거운 로맨스—!
제국의 북부, ‘눈의 땅’에서 무려 37년 동안 지속되어 오던 야만족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기사 ‘사하라 일라우드’. 크게 감동한 황제는 그를 수도로 부른다. 황제가 공을 세운 사하라에게 국혼을 제의할 것이라는 소문이 만연하자, 불안해진 황녀 클로이는 오빠, 황태자 ‘체이샤 위 솔란테’에게 거래를 청한다. 체이샤는 사하라가 소문대로 야만적인 남자라면 수도로 데려오지 말라는 부탁을 받고 사하라를 직접 마중하러 간다.
그런데, 야만인이라는 소문과는 다르게 직접 마주한 사하라는 굉장히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함께 수도로 돌아오는 길, 압도적인 강함과 놀라운 충성심을 가진 사하라의 모습을 보며 체이샤는 점차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겸, 체이샤는 사하라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수도로 돌아온다. 체이샤는 사하라를 아름다운 드레스와 장신구로 치장하여 승전 기념 파티에 내보내고, 아무것도 모른 채 선황후의 약혼 드레스를 입게 된 사하라는 순식간에 사교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데…!
In the barren northern Snowlands of the empire, a war that has raged on for 37 years against the vicious Norcans is finally brought to an end by one Captain Sahara Ellawood of the 128th Order. When Crown Prince Cheshire Wi Solante goes to escort Captain Ellawood to the capital, he expects to find a savage who beheads and eats the eyes of her enemies. But to his surprise, Captain Ellawood is an incredibly strong, loyal, innocent, and most importantly, beautiful woman. Cheshire is instantly enamored with Sahara, and the two spend an intimate night together after the victory party. But things quickly turn sour when Sahara claims that the only feeling she harbors for the prince is devout loyalty. Will Cheshire be able to break down Sahara’s walls and captivate this charming knight’s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