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는 나의 친구였다.
가족보다 소중하게 생각했던 그녀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었고,
시골 출신의 하급 귀족이던 안젤라를 결국에는 수도 사교계의 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이었다.
그녀는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나와 나의 가문을 팔아넘겼다.
“… 꼭 이렇게까지 해야했어?”
“나는 네가 불행하길 원했으니까. 네 인생을 전부 뺏고 싶었어.”
하지만 단두대 아래서 죽었다고 생각했을때, 나는 놀랍게도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안젤라 비토라고 해요…..”
“네가 안젤라구나! 만나서 반가워, 다들 널 기다리고 있었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만난 그녀의 두 손을 맞잡았다.
My best friend betrayed me! Born from a low-ranking noble family, Angela grew to be renowned for her beauty and grace, becoming the prized angel of society, all with my enthusiastic support. Yet beneath that glitz and polish, she was simply… evil. She used me and had me killed out of sheer spite in her quest to become the empire’s greatest woman. But unlucky for her, a magical gift from a dragon has given me a second chance at life. No longer blinded by her light, I’ll do all I can to stop her!